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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담아온 성수대교의 야경
성수대교에 도착하니 처음의 푸른하늘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검은 먹구름만이 잔뜩 끼여있었다. 하늘을 보니 당장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아서 얼른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조금 찍다보니 빗방울 한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우산도 우비도 없고 게다가 카메라배낭까지 매고 있는데 비가 쏟아지면 큰일이어서 엉덩이가 너무 아픈데도 쉬지도 못하고 페달을 밟았다. 거의 2/3 지점쯤 왔을 때, 올것이 오고야 말았다. 하늘에 천둥번개가 치면서 비가 억수같이 퍼붓기 시작했다. 삼각대를 가방에 고정했기 때문에 가방의 레인커버도 씌우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그냥 비를 맞으면서 집까지 왔는데 완전히 생쥐처럼 쫄딱 젖어버렸다. 집에 오자마자 마른걸레로 배낭을 얼른 닦고 지퍼를 열어 보니 다행히 가방안은 젖지 않았다. 자전거도 걸레로 전부 닦은 후에 나도 씻고 힘든 라이딩과 출사를 마쳤다. 정말 힘든 성수대교 출사였다.
GPS로 저장한 궤적
역동적인 구름의 모습
중랑천 너머로 지는 해
성수대교 너머 잔뜩 낀 먹구름
나의 발이 되어준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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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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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tccino
2010/06/30 11:03
어떤 다리든 항상 밤에 조명이 켜있는 모습은 언제나 멋집니다 ㅋ
조명 들어오는 시간이 언제쯤인가요? 저도 한번 조명보러 가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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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gnman
2010/06/30 13:40
성수대교 자전거 타고 많이 가봤는데 밤에 보니까 진짜 멋있네요.
저도 이런 사진 찍어보고 싶습니다. ^^
성산대교가 집에서 가까운데 날씨 좋은 날 한번 도전을!!-
KODOS
2010/06/30 13:54
Reignman님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
나름대로 야경 담는 재미가 있어요..
요새 해가 늦게 지니까 시간 맞추기도 수월할거에요...
저는 이날 좀 늦게 출발해서 쉬지도 못하고 정신없이 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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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스
2010/06/30 19:05
역동적인 구름이 더 멋지네요^^
직장이 너무 먼 곳으로 발령나서
이젠 사진생활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ㅡ,ㅡ-
KODOS
2010/06/30 20:04
감사합니다..
아! 이런...
큐빅스님 멋진 사진들을 자주 못보게 되서 어떡하죠...
그래도 새로 발령난 곳 근처의 멋진 사진들을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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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ie+_+
2010/07/03 21:15
아주 아주 멋집니다~!
페달 밟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KODOS
2010/07/04 11:16
페달 힘들게 밟고 비 쫄딱 맞고 온 만큼은 마음에 안 드는 것 같아요..^^
항상 찍고 오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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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Ahn
2010/07/05 22:14
구름이 멋있습니다. 아, 자전거..업소용으로 하면 짐이 조금 무거워져도 걱정이 덜 되겠습니다. 저는 짐 무거우면....나이가 드니 허리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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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OS
2010/07/06 10:53
혹시 쌀배달 자전거 말씀하시나요?ㅋㅋㅋ
실용적이긴 하지만 그거 기어가 없어서 거의 죽음인데요...ㅎㅎㅎ
그래도 정신력으로 한 번 도전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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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술사
2010/07/06 19:49
아 자전거 하나 있으면 역시 든든하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