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온식구들이 동해시에 있는 무릉계곡을 다녀왔다. 동해시에 갈 때 마다 무릉계곡은 거의 빼먹지 않고 다녀온다. 원래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무릉계곡은 경치가 아기자기하고 산내음이 너무 좋다. 특히, 산을 내려와서 항상 가는 북평의 덕취원이라는 중국집은 맛도 좋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양이다. 서울에 비하면 거의 두배 정도 많다. 먹고 나면 항상 뿌듯하다.... 유산슬에는 진짜 자연산 송이도 들어가기 때문에 향이 그만이다.. 아 배고파...
관리사무소로부터 약 3km 떨어진 곳의 쌍폭포. ND필터가 없는 관계로 조리개 조이고 그것도 모자라 CPL 끼고 최대한 셔터 느리게 함 찍어봤다.
쌍폭포에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용추폭포. 무릉계곡을 매번 올때 마다 항상 이곳에서 돌아 내려간다. 나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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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올린 사진이라, 내가 답글을 달아도 네가 볼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구나.
2009/10/17 18:53 [ ADDR : EDIT/ DEL : REPLY ]기억하냐, 예전 대학 1학년때 너, 나, 상용이, 상훈이 형하고 같이 동해시에 있는 너의 아버지 병원에서 엄청나게 쌀과 반찬을 축내면서 여름 한때를 보낸적이 있었는데...그때 네가 사진에 보이는 폭포 위에서 점프 해서 밑에 있는 물로 뛰어 내렸잖아...그땐 참 겁도 겁나게 없었는데...사진을 보니까 그때 병원에 있는 동네에서 너하고 어슬렁 어슬렁 쓰레파 끌고 다니면서 본, 네 이름과 똑 같은 "성진상회" 간판하고, 이상하게 생긴 "촛(좆?)대 바위" 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그땐 우리도 새파랗게 젋었는데...
네 글을 보니까, 아버지 떠나신지도 벌써 4년이 되었구나...나도 마음이 참 아프다...몸도 마음도 참 넉넉한 분이 셨는데...
그래도 네가 집안의 큰형이니 중심 꽉 잡고 힘내고....
나중에 한국에서 네하고 쐬주 한잔 같이 할날이 빨리 오기를 바랄 뿐이다...
그래 나도 가끔 가다 용추폭포 사진 보면 그 때 생각난다. 여름 뿐 아니라 겨울에도 갔었잖아 기훈이 하고..
2009/10/18 10:39 [ ADDR : EDIT/ DEL ]얼마전에 서랍 정리하다가 그 계곡에서 찍은 사진을 봤는데 금복주 같은 네 배 사진이 있더라.. 나중에 기회 되면 스캔해서 올려주마..